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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창작 시 쓰기]

< 영화 > 창작 시 쓰기

by 재블_zeble 2023. 12. 2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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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

김재영

실화거나

픽션이거나

 

보다 보면

감정이 동요된다.

 

꼭 내 일인 마냥

저 사람인 마냥

 

화도 나고

눈물도 나고

 

나를 조종하는

보이지 않는

감독의 실타래

 

결국엔 또 잊겠지

아무렇지 않게 웃겠지

 

그리고 또 다시

놀이기구 타듯이

의자에 앉아

실타래에 몸을 엮어대겠지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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